각사 본사서 임직원 가족 초청…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진행


진에어 임직원과 가족들이 16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패밀리 데이’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진에어]
통합이 예정된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 ‘패밀리 데이’를 동시에 개최했다.

LCC 3사는 16일 각사 본사에서 임직원 자녀들에게 회사를 소개하고 실제 업무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70여명의 가족들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인기 기내식 만들기 △승무원 유니폼 착용 및 기내 방송 △실제 상황을 가정한 소방 안전 훈련 △‘바다유리’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외에도 캐리커처, 퀴즈 대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도 운영됐다.

에어부산은 부산 강서구 본사에서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120여명이 항공사의 업무를 경험하면서 소통했다. 에어부산은 임직원 가족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객실승무원 서비스 및 안전 업무 체험 △기내식 만들기 및 시식 △공식 캐릭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특별한 시간을 함께 나눴다.

에어서울도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임직원과 자녀 20여명이 패밀리 데이에 참여했다. 에어서울은 ESG 활동과 안전, 그리고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항공기 운항에 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임직원 자녀들은 업사이클링 모빌 만들기, 응급처치 실습, 운항 승무원 직무 이해, 모형 항공기 만들기, 에어서울 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일터를 체험했다.

행사에 참석한 차유한 진에어 운송지원그룹 차장의 자녀 차아인, 차다인 어린이는 “아빠가 일하는 회사에 처음 와봤는데 참 신기했고 집에서 보던 아빠의 모습과 다르게 든든하고 멋있었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에어부산 임직원과 가족들이 16일 부산 강서구 에어부산 본사에서 열린 ‘패밀리 데이’ 행사에 참여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부산]
행사를 마친 LCC 3사는 앞으로도 가족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만들어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이 양립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임직원과 그 가족들이 회사에 대한 공감대와 함께 서로에 대한 끈끈함이 더해졌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소속감과 애사심을 고취하고자 이번 행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직장에서 가족과 새로운 소통의 시간을 보내고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어서울 임직원과 자녀들이 16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패밀리 데이’ 행사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어서울]
[신아일보] 우현명 기자

wisewoo@shinailbo.co.kr

출처 : 신아일보(http://ww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