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비즈니스 라이트’ 탑승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족여행 이용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1년 내 해당 좌석을 이용한 승객 624명을 대상으로 9월 말 실시한 조사 결과, 262명(42.0%)이 자녀·부모·부부 등 가족여행 목적으로 이용했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혼자 여행(23.4%), 친구와의 여행(22.8%), 출장(6.3%), 학업 등 기타(5.6%) 순으로 집계됐다. 노선별 이용 현황은 동남아 노선이 47.3%로 가장 많았고 일본 노선 28.5%, 대양주 10.1%가 뒤를 이었다.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8%가 '이코노미 대비 추가 요금을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답했으며 81.9%는 '향후 비즈니스 라이트를 다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용자들이 특히 만족한 서비스 항목으로는 편안한 좌석과 넓은 간격, 우선 탑승 및 우선 수하물 처리, 30kg 무료 수하물 혜택 등이 꼽혔다.

제주항공은 2019년 7월 도입한 ‘비즈니스 라이트’가 이코노미 대비 넓은 좌석과 합리적 가격을 결합한 프리미엄 이코노미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전용 좌석은 최대 42인치의 넓은 레그룸과 21인치의 좌우 공간을 확보했으며, 30kg 무료 수하물, 전용 카운터 우선 체크인, 우선 탑승·수하물 등 비즈니스급 서비스를 합리적 요금으로 제공한다.

현재 비즈니스 라이트는 인천~도쿄(나리타)·오사카·나고야·가고시마·홍콩·마닐라·클락·발리·바탐·싱가포르·코타키나발루·사이판 노선과 부산~도쿄(나리타)·싱가포르 노선 등에서 운영 중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용객 10명 중 8명이 비즈니스 라이트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프리미엄 좌석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관련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고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핀포인트뉴스(https://www.pinpointnews.co.kr)